즐겨찾기+  날짜 : 2025-06-17 22:31: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일반

가뭄 끝나자 저온피해 ‘울상’

증산면 일부지역 얼음까지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4월 30일
예측할 수 없는 기상변동으로 농업인들이 한숨짓고 있다.
26일 이전까지는 계속된 봄가뭄으로 당장 못자리를 걱정해야 했으나 26~27일간 내린 평균 46.7㎜의 단비로 완전 해갈됐다.
시청에는 56㎜가 내렸고 아포읍 36㎜, 농소면 49㎜, 남면 37㎜, 개령면 52㎜, 감문면 53㎜, 어모면 61㎜, 봉산면 58㎜, 대항면 75㎜, 감천면 37㎜, 조마면 35㎜, 구성면 37㎜, 지례면 33㎜, 부항면 48㎜, 대덕면 35㎜, 증산면 41㎜가 내렸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저온피해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여름날씨를 무색케 하는 따뜻한 봄이 계속돼 냉해 대비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 26일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고 증산면 일부지역에는 얼음까지 얼었다.
다행히 비닐보온 못자리는 저온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이나 부직포 못자리는 적지 않은 냉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피해를 파악하는 한편 부직포 못자리에 대한 보온을 지도하고 있다.
밭작물과 과채류 역시 저온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 마치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것과 같이 밭작물과 과채류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고구마가 모두 얼어붙는 피해를 입었으며 고추모종이 냉해로 모두 얼어 죽어 다시 고추모종을 해야 하나 저온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며 미루고 있는 농가도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완전해갈을 위해 50㎜의 비가 더 내려야 했으나 이번 비로 완전 해갈 됐다”며 “그러나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저온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에 나서고 있지만 14일 정도 경과 후 나타나는 저온피해의 특성상 파악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4월 3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백신산업의 중심 경북,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개최..
송언석 국회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김천시, 농업기계 무단 방치... 이제는 불법입니다..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지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EW 보금자리” 집수리 봉사..
김천시 대곡동 자연보호협의회..
김천대학교, ‘2025년 경상북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본격 활동..
송언석 의원,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만나 김천 ~ 문경철도 김천 도심지 우회 신설노선 반영 건의..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461
오늘 방문자 수 : 51,544
총 방문자 수 : 99,899,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