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8 10:55: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일반

김천 감천댐건설 전면백지화 투쟁 추진

주민대책위, 관련기관에 요구서 발송
환경보존·안전 등 문제 지적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24일
수자원공사가 부항면 일대에 건설을 추진중인 감천다목적댐(부항댐) 건설계획에 대해 주민대책위원회측이 전면백지화 추진을 선언하고 나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민대책위(위원장 오연택)는 지난 17일 부항면사무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백지화 추진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으며 면내 19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15일에는 ‘부항댐(감천다목적댐) 건설의 부당성 및 전면 백지화 요구서’를 대통령, 국무총리, 건교부 장관, 수자원공사, 김천시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으며 오는 6월 1일 건교부를 방문해 집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백지화 요구서를 통해 ‘댐 예정지에 세워질 소규모 다목적댐은 그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천연기념물과 각종 유적지의 존재,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댐건설 예정지 주변은 규석광산과 금광산이 폐광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으며 인근 성주에서 지난 4월 지진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면서 이 지역 또한대규모 지진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자연생태를 파괴할 수 없다는 내용과 천연기념물과 희귀 야생동물 등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도 백지화가 필요한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환경영향평가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는데 ‘평가서는 댐의 안전성 문제를 단 몇줄로 설명하고 있어 안전성이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다’면서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구서 말미의 ‘우리의 입장’에서는 ‘부항댐(감천다목적댐) 건설 목적의 타당성이 전혀 없다’면서 ‘불안정한 지층위에 세우려는 댐 건설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으며 ‘댐 건설의 목적인 홍수 피해방지가 아니라 엄청난 폭우나 산사태 발생시에는 오히려 홍수피해를 인위적으로 배가시키는 행위’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5월 2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지좌동 새마을지도자회, 재활용품 수거 활동 실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대면 교육 실시..
김천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 고졸인재 채용제도 첫 도입, 사회형평 기회 제공 앞장..
지좌동 8월 정기 통장회의 개최..
증산면 새마을남녀협의회, 2025년 호우피해 특별모금 동참 ‘온정 나눠’..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4,112
오늘 방문자 수 : 34,818
총 방문자 수 : 103,24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