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20:07: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초중 교육, 인성.학력 놓고 ``고민``

입시 취업 평가 모두 학력 위주
교육청 - 인성을 학력으로 연결시켜야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6월 25일
인성과 창의력 개발을 중시하는 초중교육에 대해 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인성과 학력 어느 쪽에 비중을 둘지 김천교육청과 해당 교사들이 고민하고 있다.
교육도시로 알려진 김천은 한때 학력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거창, 구미 등지에서 학생들이 유학까지 왔으나 최근에는 이런 현상을 찾아보기 힘들며 중등 학력 평가결과 김천 중학생들의 학력이 도내 평균을 조금 윗도는 정도로 나타나 초중등의 학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추세는 인성과 창의력 교육에 비중을 두면서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 마땅한 대책이 없는 형편이지만 일부에서는 인성과 창의력 교육도 중요하지만 입시나 취업, 평가가 모두 학력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학력을 신장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10학년(고등학교 2학년) 교육방침을 세워놓고 ``창의성 개발, 정보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을 강조하는 인성교육을 교육청이나 일선교사들은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라 무조건 학력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형편이다.
또 초중등 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준이 되는 평가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김천의 경우 시내 학교는 학력이 수준 이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읍면동의 소규모 학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전체평균의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들 소규모 학교는 학생의 능력이 뛰어나거나 가정에 여유가 있으면 대부분 도시로 보내고 있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학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평가 자체가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김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은 학력을 중시하던 과거 교육과 인성을 중시하는 미래 교육 사이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기 힘들다¨며 ¨평가 자체가 단순히 외워서 문제를 풀수 있는 방식에서 생각을 필요로 하는 수능식 평가로 전환되면 인성교육이 학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교육방향은 인성과 학력이 별개가 아닌 하나가 되는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신문사 기자 / 입력 : 2004년 06월 2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31,737
총 방문자 수 : 97,886,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