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도시 취 잉(曲潁·59세) 중급인민법원장을 단장으로 7명의 우호친선 방문단이 지난31일 오후1시30분 김천시청을 방문했다.
성도시 방문단을 맞은 박팔용 시장은 “2008년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한다”는 뜻을 전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과 성도시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룩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등의 환담을 했다.
또한 9월 “성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꽃박람회에 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참석하게 된다”는 말도 전했다.
취 잉 단장은 “따뜻한 환영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김천시와 성도시 양 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들 성도시 우호친선 방문단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으로 이동해 지원장과 양 국의 재판시스템 등에 대해 환담한 후 재판장을 둘러보고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환경사업소 등 김천의 중요시설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튿날 1일은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을 관광한 후 다음 목적지인 서울로 출발했다. 한편 김천시와 성도시는 지난 1996년 우호교류합작에 관한 협정을 맺은 이래 여러 분야에 걸친 상호방문 교류를 통해 지금까지 우호친선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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