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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직업전문학교-김천시와 공동운영‘존치’

박 시장의 강력한 존치의지, 청와대, 노동부에 전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11일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직업훈련 환경변화와 직업훈련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규모의 경제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40개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을 대상으로 훈련모집, 취업실적, 직업훈련 전망, 지역적 여건 등을 토대로 경영평가를 한 결과 제반 운영여건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된 5개 직업전문학교에 대해 기능전환(개편)과 통·폐합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김천시는 김천직업전문학교가 기능전환 또는 통·폐합될 경우 재직근로자 평생교육 학습기회의 박탈, 산업인력 및 지역인구감소, 기업 활동에 애로점이 나타나는 등 지역에 많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돼 그동안 정부와 관련기관에 존치를 강력하게 건의해온 바 있다. 
 


 


 건의서 송부, 국회와 중앙기관 방문,
 폐쇄반대 서명운동 전개 등 존치 위해 적극 노력  

 


지난 6월부터 중앙 관련 기관에 존치 건의서를 송부하고 김천상공회의소, 김천직업전문학교와 협력해 폐쇄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만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국회와 중앙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 전달하면서 김천시민의 정서를 감안하지 않은 기능전환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김천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단지 확장 조성 등으로 산업인력 양성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는 등 존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 달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중앙 관련기관에서 직업전문학교 기능전환 및 통폐합 추진배경 설명과 지역의 정서 수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 청취 후 최종적으로 존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김천을 방문했을 때 김천에서는 박팔용 시장, 김정국 시의회의장, 윤용희 상공회의소 회장, 직업전문학교장 및 노조지부장, 시민연대, 기자단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를 갖기 전 박용웅 기능대학 법인이사장은 박팔용  시장에게 김천시와 김천직업전문학교가 공동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 바람직한 만큼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다.
 


 


 박 시장, “김천은 역사와 정체성을 갖춘  희망 있는 도시
 김천직교의 기능전환이나 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강조
 


그러자 박 시장은 “김천시는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로 조선시대 후기에는 대구광역시 보다 인구가 많은 전국 5대 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다”고 밝히고 “민선지방자치시대 이전에는 소외돼 발전을 하지 못해 낙후된 도시였던 것이 사실이나 지방자치 이후 도시, 환경, 체육,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자치단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지녔기 때문에 법원이나 검찰청도 김천보다 인구도 많고 소송사건이 많은 구미나 타 도시로 이전하지 않고 존치시킬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김천의료원에 대해서도 시에서 경영면에 공동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경우에는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복안을 가지고 있다”며“김천시는 최근 고속철도 김천역사 건립과 연계한 역세권개발 추진, 내년도 전국체전을 역대 가장 훌륭한 체전으로 이끌기 위해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고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인 만큼 김천직업전문학교에 대해 기능전환(개편)내지는 폐지를 한다는 것은 시 발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직교 공동운영 방안 및 재정적 지원 적극 모색
 김천에 존치토록 강력 요청  


  박 시장은“김천직업전문학교가 1973년 개교 이래 1만여 명의 기능인을 배출하고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과 지역주민의 생활기술 훈련 등을 실시해 매년 300명 이상의 기술인재를 양성, 지역경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인 만큼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앙기관 방문자들에게 김천시의 입장과 의지를 대통령과 노동부장관에게 충분히 전달해 김천에 반드시 존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천직교, 경쟁력 있는 직종 특성화와 차별화로 
 양질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듯
 


 앞으로 시에서는 재정적인 지원을 해서라도 김천직업전문학교가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한 IT산업 및 자동차 관련 전문산업 등 시대변화에 걸 맞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의 양질의 전문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부, 김천시, 학교법인 기능 대학간에 협약을 체결 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천시, 노동부와 학교법인 기능대학간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체결
 


 이에 따라 박용운 기능대학 법인이사장 등 중앙 관계기관의 방문자들은“박 시장님이 김천직업전문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시와 지역기업체, 학교당국 등과‘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운영에 따른 재정적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그 뜻을 대통령과 노동부장관에게 전달해 김천직업전문학교가 특성화 되고 차별화된 직업전문학교로 거듭 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 김천에 꼭 존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존치가 희망적임을 시사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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