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김천YMCA 사무총장

 김천 YMCA 사무총장에 김영민(55세·사진)씨가 취임 했다. 김천YMCA는 지난 연말 이사회를 열어 공석 중이던 김천YMCA사무총장에 김영민 전 구미YMCA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전국 63개 YMCA 중 다섯 번째로 설린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김천YMCA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히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김천YMCA가 이 지역에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영민 사무총장의 취임소감이다.

 2년 뒤인 2008년 80주년을 맞는 김천YMCA는 특히 혁신도시 선정에 따른 지방시대의 역할, 새로운 비전 제시로 제2기를 맞아 경북지역 YMCA의 중심지로 부각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김 사무총장은 이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사장에게 건의해 복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인 것이다.

 구에서 출생해 계성고, 계명대, 경제학과를 중퇴하고 영남신학교를 졸업한 김영민 사무총장이 YMCA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재학시절. 이후 1987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YMCA에 몸담아 활동해왔다. 1979년 대구YMCA청소년부 활동을 시작으로 시민중계실장, 사회교육부장을 역임하고 1983년 포항YMCA 총무, 1987년 구미YMCA 총무, 사무총장으로 2005년 퇴임, 이번에 김천YMCA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영민 사무총장은 또한 한국YMCA 간사회 회장, 경북도내 8개 YMCA로 구성된 경북YMCA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북혁신위원, 경상북도교통영향평가의원, 경상북도공동모금회기획분과부위원장, 경상북도교육청 난치병어린이돕기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안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교육부장관, 도지사 등으로부터 수회에 걸쳐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김영민 김천YMCA 신임사무총장은 딸의 이름을 딴 ‘초록나라’‘초록이야기’‘초록아’ 등 환경관련 저서를 낸 경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