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4일 김천을 방문하고 박팔용 김천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예비후보는 “정책투어를 하며 경북 도내 여러 도시를 둘러보았지만 모든 도시가 한결 같이 활기가 사라져 안타까웠다”면서 “하지만 김천을 방문하니 다른 도시와 달리 활기가 넘친다”며 “이것은 혁신도시 유치와 KTX 역사 유치, 그리고 전국체전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김천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경북도지사가 되면 당장 당면한 과제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라며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일 뿐만 아니라 김천시와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김천은 혁신도시 유치와 , 고속철 중간역 유치, 전국체전 유치로 포항처럼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김천의 앞날을 밝게 전망했다.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묵묵히 실천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정 예비후보는 34년의 공직 생활을 통한 행정경험을 살려 경북도내 모든 도시가 모두 잘사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소견을 밝히고 김천의 혁신도시 추진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신도시를 하나 만드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혁신도시는 가족들이 모두 이주해 와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서울과 김천의 문화, 교육, 의료 수준의 차이 등 많은 문제에 봉착할 것이 예상되지만 김천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선거에 대해서는 “후보자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상품이고 유권자는 소비자이니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잘 알도록 올바른 정보(정책)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정책을 통해 장단점을 모두 알려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선거는 축구경기를 하는 것처럼 경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경기가 끝나면 소주 한잔 하며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김천을 가장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육성하고 김천의 혁신도시와 구미의 전자정보 산업, 경산.영천의 자동차 부품산업, 포항의 로봇산업을 연계해 김천~포항간 광역 u-IT(유비쿼터스 정보기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또 추풍령~ 아포, 김천~현풍고속도로, 김천~진주, 김천 ~영덕 등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확충하고 직지사를 불교성지화로 하고 수도산은 종합휴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정 예비후보는 임인배 국회의원 사무실, 김천 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천상의, 경찰서, 황금시장 등을 방문하고 자신이 경북도지사의 적임자임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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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여 인사하는 정장식 경북도시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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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소신을 밝히는 정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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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예비후보의 말에 고심하는 참석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