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양념류의 가격이 오르고 육란류는 내려 전체적으로는 재래물가가 소폭 반등했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에서 지난 1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물가조사에 따르면 반입량 증가로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채소․양념류가 산지고온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 가격 오름세를 나타냈고 곡물류, 과실류 등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육란류는 다소 내림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체물가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됐다. 품목별로는 산지 벼의 수매가 상승으로 일반미 20Kg들이 쌀이 500원 오른 3만8천원에 판매됐고 산지고온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소비가 늘어난 오이, 상추, 시금치는 11% ~ 25%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여름철 국거리 등 소비가 증가한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근당 각각 500원과 100원이 오른 1만6천원과 8천원에 사고 팔렸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냉면 부재료로 쓰이는 배(신고)는 개당 150원 오른 2천1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배추(상품2Kg)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품질저하와 소비감소로 250원 내린 1천750원에 판매됐고 산지거래물량 하락과 소비둔화로 1천원 내린 닭고기(육계용)는 4천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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