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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계절따라

늘봄한식 ‘영양 돌솥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07일

“영양 돌솥밥 ...정성으로 지어요 ”


늘봄한식에는 항상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사람들이 찾는 것일까?



  첫 번째는 분위기였다.조선시대 사대부의 마루에 들어선 느낌, 그만큼 격이 있고 기품이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두 번째는 늘봄한식을 15년간 지켜온 최영순(46세) 사장이다.왜 늘봄한식이 이런 고아한 분위기를 풍기는지 최영순 사장을 보니 알수 있었다. 조용조용한 몸가짐과 손님맞이가 영락없이 사대부 집안의 맏며느리다. 온화한 웃음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어 늘봄한식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세 번째는 맛이다.늘봄한식의 실내분위기와 최영순 사장의 손님맞이가 최고라 하더라도 음식점은 맛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늘봄한식 역시 예외는 아니다. 늘봄한식은 영양 돌솥밥과 갈비찜으로 15년을 지켜왔다. 맛소문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맛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는 말이 있는지도 모른다.



  15년을 지켜온 영양 돌솥밥의 비결은 밑반찬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장 신선하고 가장 좋은 재료가 아니면 사용을 하지 않는다. 최 사장은 재료비 푸념을 하면서도 여기에 정성을 더했다. 영양 돌솥밥의 재료 하나 하나를 준비하며 정성을 쏟고 갈비찜을 재우며 정성을 쏟는다. 이렇게 만든 귀한 음식을 최영순 사장은 함부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조신한 사대부집 맏며느리가 되어 음식을 내어온다.



  늘봄식당의 마지막 서비스는 구수한 숭늉이다. 영양 돌솥밥을 먹고 난 돌솥에 부어 만드는 숭늉은 그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던 바로 그 맛이다. 숭늉을 한 대접 마시고 있으면 커피나 녹차 생각은 저멀리 달아난다.



  숭늉맛이 좋아 다시 찾게 된다는 손님까지 있으니 그 맛을 다시 설명할 필요도 없다.남편 김원식(49세. 성의중고 체육교사)씨의 도움은 오늘의 늘봄한식이 있게 한 주춧돌이 되고 있다.



  최영순 사장이 “남편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자랑하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우리집에는 공무원들이 많이 찾아와요. 시청옆 새마을금고를 지나 20미터 정도면 올수 있으니까요.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 역시 가족단위로 자주 찾아오곤 해요. 한번 드셔본 분은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우리집 영양 돌솥밥과 갈비찜을 드셔보지 않은 분은 한번 드셔 보세요. 일단 드셔봐야 맛을 알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 늘봄한식의 영양 돌솥밥과 갈비찜으로 원기를 회복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433-3392)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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