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할미꽃 하민숙(성내동)
이뻐서 서러워라핏빛 정열삼키고 삼켜도어쩔 수 없어파르르 떨고 있는 젊은 할미
숨기고 숨겨도실없는 봄바람에행여 들킬까잠깐 눈길 한번에고개 숙인 젊음이 더욱 안타까운,
너무 이뻐서 서러워라기다리는 그리움이네 작은 몸 거두어이쁘다 하면그 설움 풀릴까
*경북도여성백일장 운문부 차상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