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한의 기본은 지킵시다
- 김천시의회 의원 배낙호
박팔용 전 김천시장께서는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11년 동안 시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다가 지난 6월말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일생에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작금의 김천신문에 게재된 당정협의회 비판기사와 국회의원의 반론문 광고, 김천뉴스, 자치신문 등에 보도된 국회의원의 반론보도문을 접하고 국회의원이 본질이 왜곡된 반론보도문을 통해 현직에서 물러난 전임시장에게 음해성 비난발언을 쏟아내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솔직한 심정으로 본인이 보고 느낀 사실을 밝혀보고자 합니다.
초대 민선시장이 취임 당시 우리 김천시는 경남 삼천포시(현 사천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로 알려져 있었으나 민선시장 취임후부터 김천시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살리고 척박한 환경속에서 행정, 도시개발, 농촌, 문화예술, 경제, 환경등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라는 평가를 받았고 박팔용 전시장 개인도 최우수 자치단체 수장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인정 받으며 민선3기 11년을 훌륭하게 마친바 있습니다.
또한 전임 박시장께서는 퇴임직후부터 KBS방송출연제의와 MBC’손석희 시선집중’등 수십개의 언론매체로부터 성공한 자치단체장으로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지만 모두 거절하였고 심지어 구미와 상주 등지에서는 김천의 박팔용시장을 자기지역 시장으로 스카웃 해야 한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수차례 접한바 있으며 전국의 모든 시·군에서 성공한 자치단체로 김천시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상주시에서 성공한 자치단체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행사에 이명박 전서울시장 특강에 이어 박팔용 전시장에게도 특강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새로 당선된 박보생시장이 열심히 잘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가족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재임기간동안 김천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외지의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도 드리면서 조용히 지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명색이 지역출신 국회의원이라면 민선 11년동안 시정을 마치고 떠난 전시장에게 최소한 고생 많이 했다는 말한마디 정도는 하는것이 도리인데 물러나자 말자 언론을 통해 터무니 없는 음해성 비난글을 게재한 것은 비겁한 처신임을 시민들 모두는 알것입니다.
새로 취임한 김천시장과 국회의원이 당정협의회라는 명목아래 가장 중요한 전국체전준비 등 현안문제도 많은데 70여명의 당원과 간부공무원 30여명등 1백여명을 참석시켜놓고 김천시를 일방적으로 질타하는 알맹이 없는 행사를 치른것은 당원들이 김천시를 청문하는 모습으로 비쳐졌으며 2개 신문사와 시민단체(천우회)가 당정협의회 행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기사와 성명서를 발표하자 국회의원이 김천신문에는 광고로 다른 2개신문사에는 기사로 반론문을 게재했는데 보도에 대한 반론을 표출하면 될 것을 본질을 왜곡하고 반론의 초점을 전임시장에게 맞춘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엄청난 예산을 김천시에 내려보냈다는데 김천시에서 문화·예술, 체육분야에 다써서 빚이 많아서 김천시 경제가 파탄되고 농정분야가 경북에서 최하위라고 비판을 한바있으나 본인이 김천시 관계관에게 국회의원이 김천시에 예산을 많이 내려보냈다는게 사실인가 확인해 봤더니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라고 실소를 금치 못한다면서 국회의원은 지역민의 건의사항인 소규모 안길포장, 마을회관, 경로당 몇개정도의 예산확보도 급급한데 국회의원이 무슨힘으로 엄청난 예산을 시에 내려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농정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민선시절 농정분야 전국 최우수시로 몇차례 선정되어 상금(상사업비) 수억원을 받아 농촌사업에 지원도 해주고 최근에는 농촌지원 사업부문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 7억원의 상금을 받은바있는데 국회의원이 김천시를 최하위라고 비난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김천시와 공무원들까지 비하하려는 의도는 납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채에 대해서도 김천시 예산부서에 확인을 한바 김천시 부채가 95년 이전(민선 취임전) 이미 340억원이었고 민선 11년동안 이자만 계산해도 현재로 530억원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김천시 총부채가 390억원 정도라고 밝히고 있는데 현재의 부채는 지난 태풍루사와 매미때 엄청난 자연재해로 약 6천억원 정도의 공사비가 투입되었고 정부지원금에 대한 의무적인 지방비 부채 2백억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약 3백억원의 부채를 갚았는데 국회의원은 내용도 잘 모르면서 김천경제 파탄 운운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박 전시장을 본인이 비서로 지켜보는 동안 민선 11년의 재임기간 상대방 후보들로부터 선거법위반으로 고소를 당해 선거재판을 35번이나 받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선거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인근 구미시장과 상주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3번 받아 3번이나 쉽게 당선되었지만 상대후보쪽에서 고소가 없는 탓에 선거재판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아 박 전시장과는 대조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전시장은 11년동안 청와대, 감사원, 행자부, 대검, 경찰서 등의 기관으로부터 음해하는 세력들이 1천회도 넘는 투서를 당해 재임기간동안 시장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친인척, 주위의 가까운 분들이 계좌추적, 조사, 내사를 수없이 받아왔던것을 대다수 시민들은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고통속에서도 박 전시장은 공무원들이나 주위분들에게 한번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해 김천시 3대기적을 이룩하는 등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로 만들어 놓았는데 국회의원이 시정을 비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전임시장을 매도, 비판 한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저의가 있다고 할 수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비서로 있었고 현직의원이지만 김천시 부채가 전국 시단위중 최하위라는 것은 시정소식지나 언론에 수없이 보도된 사항이고 이번에도 예산부서에 확인한바 부채가 건전재무구조 면에서 전국에서 최하위인것으로 재확인 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은 시와 당정협의회를 빌미로 김천시가 빚이 많아 파탄지경이고 경북에서 최하위시라고 비하하면서 광고까지 낸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 반론보도문 문제는 유독 전임시장의 문제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전 공무원이 피땀흘려 이루어 놓은 시정에 대해 흠집을 낸 것임으로 이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현 시장과 시청공무원들은 이 사실을 직시하고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최소한의 상식있는 기본을 지킬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