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TBC음악콩쿠르에서 김천예술고 2학년 김예리 학생이 피아노부문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음악콩쿠르에는 서울권 예술고 학생들이 여러 명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김예리 학생이 가장 힘든 분야인 피아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TBC음악콩쿠르 수상자 연주회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예리 학생은 어려서부터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2001년 TBC음악콩쿠르에서 3등을 차지한데 이어 국제학생음악콩쿠르 전체대상, 음악협회 콩쿠르 전체대상, 동아음악신문 콩쿠르 중고등부 전체대상 등 각종 음악콩쿠르에 참가해 큰 상을 놓치지 않았다. 김천예술고 이신화 교장은 “김예리 학생은 학문과 실기가 뛰어나고 전공과 이론에 투자하는 시간이 남다르게 많으며 정열적이고 인내심이 강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서울대 음대에 진학, 피아니스트로서의 꿈과 야망을 키워나가기 위한 예술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실기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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