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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의 위상을 드높인 제87회 전국체전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김용대(변호사·김천시지역혁신협의회 의장)



 


   17일  오후 6시 대한민국 제17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김천종합경기장에 입장하신 가운데 강화도 마니산과 독도에서 채화된 성화가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순간 15만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은 열광했다. 성화가 불타오르고 축포가 터지는 순간 경상, 전라, 충청, 경기, 서울의 청년들과 각 수장들은 그 아름다운 불꽂을 보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현장에서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김천에서 개최되는 이 번 전국체전에서 약 1천300년전에 삼국을 통일했던 신라인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대립했던 700년간의 상황을 극복했던 신라인, 그들이 우리의 조상이 아닌가?
필자는 작년 울산에서 개최된 제 86회 전국체전 개회식도 관람했지만, 그 곳에서는 신라인의 숨결을 느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신라의 역사로 본다면 그 변방 우리 김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펼쳐진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도 상상하지 못했을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제 우리 김천은 그 꿈을 현실로 체감했고 성공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삼락벌 10만평 종합스포츠타운에 대해서 감격해 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1988년 올림픽 경기를 주최했고 전세계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성대한 축제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그 이후 국운이 상승했다고 자평해 본다. 그리스인들은 올림픽 경기를 통해서 육체와 정신의 단련은 물론, 온 국민의 단합과 통일이라는 목적을 달성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오늘날 올림픽에서도 여러 민족과 국가가 이 행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15만 시민들은 일주일 동안의 축제를 위해서 2년 8개월 동안 준비했었다. 일주일을 위해서 우리의 정성을 모두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04년 2월 4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김천시는 제 87회 전국체전의 주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었고,  같은해 2월11일 노무현 대통령의 한국자유총연맹간부 초청 청와대 영빈관 오찬간담회에서 필자는 발언권을 얻은 김에 김천 전국체전의 성공을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대통령께 건의했었다. 


 


   그 때 대통령께서 “ 김천 김용대 지부장님 오늘 마이크 잡은 김에 한 말씀하셨는데 한 건 하셨습니다. 2006년 전국체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여기 있는 행자부 장관으로부터 오케이 싸인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귓전에 멤돌고 있다. 어떻든 우리 김천 전국체전은 성공했다. 김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고, 이것을 기회로 삼아 우리 김천인들이 전국에서 어깨를 짝펴고 활약할 수 있는 호기를 잡게 되었다.


  이것을 경제적 가치로 평가한다는 수천억원이 될 것이고, 내년에는 전국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개최해야 한다고 하니 경제적 유발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특히 전국체전 개회식이 있던 17일 오후 4시 노대통령께서 김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전국의 혁신도시 관련자 300명이 모인 상태에서 혁신도시 프로젝트는 참여정부의 핵심적인 정책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셨고, 내년 하반기에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 선별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신 것은 김천 혁신도시 성공을 담보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확신한다.


  필자는 김천시혁신협의회 의장으로서 그 회의에서 직접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었고, 이 점을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보고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제 민선 4기의 밝은 미래가 밝았다. 시민들은 전국체전을 유치하신 전임 시장님이나 이것을 깔끔히 마무리하신 신임 시장님을 비롯한 1천명의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김천은 민선 3기 동안의 실적을 토대로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면서 2010년 KTX김천역사, 2012년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 또다시 힘을 합쳐서 축배의 잔을 들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우리 시민들은 1949년 시승격 이후 최대의 경사인 제 87회 전국체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더 넓고 깊은 김천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도전하고 창조하는 자세 그것은 우리 김천의 힘이라고 확신한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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