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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박보생)의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끈질긴 노력이 국내 굴지의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모비스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12월 21일 경북도와 함께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시장을 비롯한 임인배 국회의원, 김관용 지사, 한규환 대표이사, 정석수 사장, 임경규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인 현대모비스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4기 ‘경제살리기’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박시장의 끈질긴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박시장은 취임 하자마자 기업체 대표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또한, 건교부, 행자부, 보사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현대모비스, LG전자, 유한킴벌리, 코오롱 등 대기업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김천지역에 최우선적으로 투자를 당부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미 10여개 중소기업체를 유치하였고 이번 현대모비스 유치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전문기업으로 7개의 모듈공장과 4개의 부품공장이 있으며, 2005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7조5400억원이나 되고, 당기순이익도 8,300억원이나 되는 우량대기업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41,549평의 부지에 연차적으로 2,3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유치로 당초 김천에는 단순한 물류창고 역할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자동차 부품 공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전국의 현대․기아차 납품은 물론 해외수출로 외화획득과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번 쾌거는 현대 모비스가 2010년까지 GLOBAL TOP 10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진입을 목표로 신규사업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김천시가 발빠른 의사결정과 경북도의 지원 요청하여 타시도의 유치경쟁을 따돌리고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천시로서는 당초 코오롱 나대지(41,549평) 해결을 위해 당장 120억원의 기채(빚)를 내어야 했었지만, 이번 현대모비스 유치 성공에 따라 단 한방에 기채해결은 물론, 공장가동시 향후 2,000여명에 가까운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약2,5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그리고 연간 300억원대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현대모비스라는 대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향후 25개 정도의 협력업체가 김천에 잇따라 들어올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김천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의 경제파급효과는 가히 초메가톤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현대 모비스란 거대기업의 유치는 일찍이 김천경제사에 있어 전대미문의 역사적인 쾌거로, 본격적인 공장 가동시에는 김천 뿐만 아니라 경북 서북부 지역 경제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견인차역할을 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반가운 분석도 벌써 나돌고 있다.
한편 이번 모비스 유치에는 박시장이 취임 후 지역경제과를 투자유치과로 개칭하고, 직원․담당․과장을 새로 공모하여 철저한 능력위주인사와 인센티브제의 과감한 도입․실행이라는 박시장의 공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경제 제일주의 시정을 표방한 김천시의 강한 의지와 관계 유치팀들의 적극적이고도 감동적인 노력 및 행정지원 서비스가 빚어낸 합작품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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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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