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현재는 물론 미래 경쟁력이 매우 높은 도시로 평가됐다. 이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한 것으로 특별시, 광역시, 기초자치단체인 시 등 전국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김천은 747.89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6위에 올랐다. 미래경쟁력은 △정치·행정관료의 리더십과 추진력, 지역주민과 기업의 발전의지 등 ‘주체’ 부문 △기업경영기반, 도시민 기초생활여건, 교육·문화시설 등 ‘환경’ 부문 △부존자원, 재정·인적자원 등 ‘자원’ 부문 △도시의 발전전략과 도시를 둘러싼 환경 등 ‘메카니즘’ 부문 등 4개 분야에 걸쳐 모두 85개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북에서는 구미(3위), 포항(9위), 경산(17위), 상주(20위)가 20위 안에 들었는데 민선시대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경남 삼천포시(현 사천시)와 함께 전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도시로 알려졌던 김천시가 이와 같이 포항보다도 미래경쟁력이 앞서는 것은 김천이 민선시대에 들어서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KTX 김천역과 혁신도시 유치가 확정돼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전국체전을 유치해 치른 것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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