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생육부진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고 추운날씨로 인해 소비가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선어 및 가공품은 다소 내린 가격에 거래되어 보름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하우스 재배로 원유가격 등이 상승하고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개), 밀감(박스), 수박(통), 포도(송이), 토마토(박스)는 8~70% 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되었고, 산지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소비가 다소 늘어난 배추와 무는 포기당 500원과 개당 250원이 오른 1,400원과 750원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공급물량은 늘어났으나 소비가 부진한 상추(박스), 시금치(단), 고추(박스), 양파(Kg)은 5~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으며, 출하량증가와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감소한 상추와 호박은 박스당 7,000원과 개당 750원이 내린 15,000원과 1,000원에 각각 판매됐다.
또한 연근해산 어획량이 늘어나고 재고물량이 많은 오징어는 마리당 100원 내린 1,650원에 거래됐고, 동절기 상품성 저하로 매기가 부진한 딸기(1.5kg)는 박스당 750원 내린 10,000원에 거래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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