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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김천역명 '김천구미역' 웬말인가

김천시 주무부서, 김천구미역으로 확정 단언, 건교부 . 한국철도시설공사 "확정 아닌 가칭일뿐"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김천시가 고속철 김천역사의 명칭을 김천역이 아닌 김천구미역이라고 단언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 도시주택과에서는 역사를 김천에 유치할 당시부터 역사명은 김천구미역이었으며 이는 고속철도 기본계획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하며 김천역사의 명칭은 김천역이 아니라 김천구미역사라고 단언했고 이는 2004년도부터 확정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모 일간지 전면광고에 김천역사 조감도를 게제하며 역사명을 김천구미역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입장은 달랐다.



현재 김천구미역사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은 역사명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가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사명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것은 역사가 완공되어 개통되는 시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천구미라고 표기된 건교부 교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건설교통부 고시 제2600-337호에 표기된 김천구미역은 김천구미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붙인 명칭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라도 역명칭을 넣을 필요가 있어 가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김천구미역을 넣은 것 뿐이라는 것이다.



이 고시에는 역명칭은 향후 준공시점에 확정할 계획이라는 단서 조항도 붙어 있다.



또한 역사명을 최종 결정하는 것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아니라 개통 당일 건교부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김천구미역이라는 명칭은 편의상 사용하는 명칭일 뿐 확정된 명칭이 아니며 확정은 제반 법 규정을 모두 검토한 후 개통시 최종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건교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역명칭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가칭일 뿐이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김천시만 김천구미역으로 확정됐다고 단언하고 있어 김천시가 역사의 이름을 김천으로 최종 확정지으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



김천시의 주무과장이 2004년도부터 고속철 역명이 김천구미역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히고 김천역이라고 표기된 조감도 사진은 김천시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는 주장에 대해 박팔용전시장을 인터뷰한 결과 박 전시장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당시 구미시·구미시의회·구미 상공회의소 등에서 김천구미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달라고 건교부에 건의를 한바 있고 당시 구미출신 김태환의원이 건교위원이기 때문에 건교부에 김천구미역으로 명칭을 바꿔달라고 수차례 건의한 바 있으며  당시 추병직 건교부장관이 나에게 역사명칭을 김천구미역으로 바꾸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두번이나 요청을 해왔지만 나는 전쟁이 나지 않는 한 김천역명을 바꿀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으며 퇴임직전 마지막 간부회의 석상에서도 고속철 김천역명을 꼭 지켜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었다”고 밝히고 김천시의 담당과장의 김천구미역 주장 발언에 대해 있을수도 없는 일이며 무책임한 발언 이라면서 격분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 시민은 “아직 역사의 명칭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 김천이라는 이름을 따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마땅한데 오히려 김천구미역이라고 단언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지난 2006년 11월 27일 조감도 및 설계 접수를 시작해 11월 30일 접수를 완료하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 당선작에는 역사 명칭이 김천구미로 표기돼 있어 김천시가 아무런 대응 없이 수수방관할 경우 역사 명칭이 김천구미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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