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스포츠타운내 테니스경기장에서 지난 3.11일부터 개최되었던 「2007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보름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 11일부터 3.25일까지 15일 동안 개최되었던 전국종별 테니스대회는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까지 각 부문에서 한국테니스를 이끌고 나갈 유망주를 발굴하는 전통 있고 권위 높은 대회로 1,5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참가선수들은 개인의 성적과 소속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하여 혼신의 경기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5일 남자 중등부 및 고등부 남자 단식 경기를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감한 이번 대회는 남자일반부 이철희(경산시청), 여자일반부 이초원(경동도시가스), 남자대학부 안재성(건국대), 여자 고등부 김윤희(조치원여고) 등이 단복식을 석권하여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통의 강호들이 꾸준한 실력을 뽐낸 대회였으나, 남자고등부 단식에서는 임용규(안동고)가 고교 진학 후 출전한 첫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대회 후 한 관계자는 “대회기간에 보여준 김천시민들의 성숙된 질서의식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문화체육의 메카도시 김천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2007년 전국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확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5월에 김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테니스대회에도 계속 많은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오는 5. 5~13일까지 9일간 시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단위 대회인 「2007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하며 남자부 “국제남자퓨쳐스대회”와 여자부 “국제여자챌린저대회”로 나뉘어 각자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천시는 전국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국제테니스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나아가 국제공인의 시설규모 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여 국제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07 전국종별테니스대회 경기결과
▣ 대학부, 일반부 경기결과
◎ 대학부(남자)
ㅇ 단식 1위 : 안재성(건국대)
2위 : 양의열(명지대)
3위 : 김우람(건국대), 이승재(건국대)
ㅇ 복식 1위 : 안재성․이승재(건국대)
2위 : 호종국․김현준(순천향대)
3위 : 윤요섭․신다워(건국대), 김선용․최동휘(명지대)
◎ 대학부(여자)
ㅇ 단식 1위 : 류 미(명지대)
2위 : 유희선(한국체대)
3위 : 유주희(명지대), 강서경(명지대)
ㅇ 복식 1위 : 이혜민․유주희(명지대)
2위 : 유희선․곽보라(한국체대)
3위 : 류 미․강서경(명지대), 김지선․백나현(명지대)
◎ 일반부(남자)
ㅇ 단식 1위 : 이철희(경산시청)
2위 : 석현준(수원시청)
3위 : 김동현(경산시청), 김유수(창원시청)
ㅇ 복식 1위 : 김동현․이철희(경산시청)
2위 : 전길표․이승주(도봉구청)
3위 : 강문균․김일해(현대해상), 정성윤․전태현(경산시청, 충남도청)
◎ 일반부(여자)
ㅇ 단식 1위 : 이초원(경동가스)
2위 : 조은혜(농협)
3위 : 김선정(경동가스), 장경미(창원시청)
ㅇ 복식 1위 : 김선정․이초원(경동가스)
2위 : 조은혜․유민화(농협)
3위 : 김경원․이지영(용인시청), 이주희․김지숙(성남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