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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의원의 공무원 폭행, 주객이 전도되고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8일
 

사 설




시의원의 공무원 폭행,


주객이 전도되고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비례대표 강모시의원이 공무원 폭행, 13일 전공노김천지부 윤지부장 단식농성, 14일 전공노 김천지부 시의회 전정에서 항의집회, 18일 시의회 임경규의장 사과문 발표, 20일, 김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강의원에게 공개사과와 출석정지 30일의 징계처분, 21일 시청 전정에서 전공노 김천지부 촛불집회, 22일 전정식 의원의 김천시에 대한 연가보상비등 3개부분에 대한 자료요구, 전공노 김천지부에서 시의회의 몰염치한 보복성 자료요구를 거부한다는 보도자료 배포, 25일 오전 10시 전정식의원 간담회, 11시 전공노 김천지부 기자회견.


 


 마치 드라마의 줄거리를 보는 듯한  ‘시의원의 공무원 폭행’드라마 사건의 실상이 김천시의 정치 현주소를 실감나게 보여준, 의문투성이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번 사건에서 몇가지 중요한 대목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 25바늘을 꿰매고 병원에 입원했던 피해자인 시의회 사무국의 이모 공무원이 즉각 합의를 하고 인터넷에 글까지 올려 가해자의 선처를 강조한 점이다. 이는 뒤바꾸어 말하면 피해자는 합의를 하고 오히려 가해자 선처를 요구하고 있는데 노조위원장은 단식농성을 하고 공직자들은 시의회 전정에서 항의집회, 시청 전정에서촛불집회를 가지는 등 적극 투쟁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데 도대체 피해자는 왜 이렇게 빨리 합의를 했으며 이들의 합의를 종용한 배후세력은 과연 누구인지 진실이 궁금하기 이를데 없다.


 


 둘째 폭행을 한 시의원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시의원이 된 사람이고 가해자인 비례대표 시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이 엄선해 선택한 것인데 정작 당사자인 임인배 국회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고 묵묵부답인데 책임을 회피하는 임인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책임추궁을 안하는 것일까?


 


 셋째 폭행을 당한 공직자는 김천시 소속 공무원인데 이들의 수장인 박보생시장은 김천시의 책임자로서 왜 묵묵부답, 남의 일처럼 물건너 불구경 하듯 외면만 하는 것일까, 오히려 전공노 김천지부보다 박시장께서 앞장서서 피해자의 고충을 덜어주고 가해자 시의원을 규탄해야 하는 것이 정당한 민선시장의 도리가 아닐까.


 


 이번 시의원 공무원 폭행사건에서는 이렇듯 피해자를 비롯한 핵심 책임자들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있는데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며 전공노 김천지부도 위에 열거한 3가지 의문점을 모를리 없건만 핵심을 비켜서서 동문서답을 하고 있는 저의는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이사건이 일단락 되고 서서히 시민들 머리속에서 잊혀지고 말겠지만 역사나 진실은 절대로 왜곡되지 않는 것이며 무책임하게 현실도피를 자행한 이들에게 15만 시민들의 무서운 눈초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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