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로 무더위 날려.

김천시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체전을 염원하는 오는 12일 부항, 구성, 지례면 일원에서「2007 김천전국자전거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에서는 14일～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2007 MBC배 김천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사이클연맹과 바이시클라이프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자전거마라톤대회는 사이클 및 MTB 도로경기(남․여) 종목에 8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항․구성․지례면의 도로를 이용하여 마라톤 풀코스에 해당하는 42㎞를 자전거로 달리는 경기로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자전기타기 활성화와 붐 조성으로 한국 사이클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한, 국내수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영 꿈나무 발굴의 산실로 자리 잡은 2007 MBC배 김천전국수영대회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과 MBC가 공동주최하고 김천시와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년부에서 일반부까지 경영,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4개 부문에 총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부분별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영과 더불어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수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수영종목 경기들이 실내수영장의 물살을 힘차게 가르면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에서는 8. 16～17일 양일간 14시부터 16시까지 결승전을 비롯한 주요경기를 실내수영장에서 현지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