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5일 포항에서 성화채화식

▲장애인 체육대회 홍보물.

경상북도는 5일 오전 10시30분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채화식'을 갖는다.

채화식은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 성화무, 성화채화, 성화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천제봉행은 김 관용 도지사가 초헌관, 이 상천 도의회의장이 아헌관, 박 승호 포항시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봉헌했으며, 성화채화는 주선녀인 김민정(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재학)양이 채화해 도지사에게 성화봉을 전달한다.

성화봉을 전달받은 도지사는 최초 주자인 이규선(52세,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산하 포항심신회회장)씨에게 전달해 포항시내 봉송 후, 경주 등 경북도내 22개시군 69구간(주자 44, 차량 25) 844.3㎞를 5박6일간 순회 봉송한다.

성화점화는 개회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4시 50분경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만5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점화된다.

한편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4천여 명(선수 3,000, 임원·보호자 1,000)이 참가한 가운데 주 개최지인 김천시와 포항·안동·구미·영천·상주·경산시, 예천군, 대구광역시, 충청북도에서 분산 개최되며 수영 등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