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9 12:01: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황악보-기초의회 폐지하는게 낫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1월 08일
 

기초의회 폐지하는게 낫다




위의 제목은 지난 11월 2일자 중앙일보 사설에 실린 글 제목이다.


전국적인 여론이 의정비 인상에 대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중앙 메이저 언론마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험악한 언어를 구사하며 기초의회 의원들을 질타했다.


중앙일보 사설을 읽어보면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고달프게 살고 있는데 자기 배만 불릴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고 이 문구는 지방의원들의 보수가 주민들이 내는 혈세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데 자기 봉급만 올리려는 도둑놈 심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초의원 한명이 발의한 조례건수는 평균 0.4건이라고 전제하면서 능력과 열의가 없는 전문성 결여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방의원들은 유명무실, 무위도식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면서 ‘허세나 부리고 향응대접이나 받고 이권개입을 하는 지방의원도 많다’고 표현했으며 정당공천 문제의 부작용도 거론했다.


이 사설에서 지방의원은 국회의원의 지방조직에 불과하고 의원간 상호견제가 사라지고 주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행동을 한다고 꾸짖었다.


끝으로 행정전문가 사이에서는 기초의회를 광역의회로 통합하고 이번 기회에 기초의회는 폐지하고 광역의회는 명예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사설을 마무리 지었다.


사실상 김천도 이 사설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열악한 재정자립도, 어려운 지역경제, 시민들의 혈세라는 점을 조금이라도 감안한다면 이번 김천시의회의 38.1% 의정비 인상은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 이에 대해 의원들 모두가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의정비 인상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시민들에게 해야만 도리가 아닐까?


<驥>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11월 0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제9회 매계문학상 수상자 선정..
훈련 복귀 중 차량 화재 초기 진화…김천소방서 직원의 신속한 대응 빛나..
양금동 행정복지센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펼쳐..
혼자가 아닌 우리, ‘나눔으로 희망을 잇다’..
김천대학교 건강재활서비스학과-㈜어울림특수체육센터, 심리운동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보건대, K-U시티 인재양성을 위한 제18차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김천시, 힘든 양파 농사⋯ 이제는 기계로 해결!..
경북교육청,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원서 접수 시행..
한국신문협회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방문..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1,206
오늘 방문자 수 : 18,479
총 방문자 수 : 99,97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