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 팀들이 참가해 한국 성인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FA컵 축구가 예선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될 예선 최종라운드에서는 2007 전국춘․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인 연세대와 숭실대를 비롯해 제62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호남대, 제8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팀인 고려대가 출전해 패기와 열정의 대학축구를 선보인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인 서울유나이티드는 전통의 대학 강호 고려대와, N리그 창단팀인 김해FC는 연세대와 대결이 예정돼 있고, 코니그린컵 챔피언인 청주 솔베이지는 호남대와 올 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 합류하는 천안시청은 숭실대와 맞붙는다. 패기의 대학축구와 노련함의 N리그, 당찬 도전 클럽축구의 대 격돌! 단판승부인 FA컵의 특성상 그날의 컨디션이나 경기외적인 변수에 의해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의 결과 FA컵 예선전을 유치한 김천시는 이번 대회기간동안 약 1,5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도시 김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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