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 “혁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간담회서 확인 혁신도시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가김천 혁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 혁신도시 백지화 논란까지 발생하자 정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혁신도시 수정건설 방안을 가지고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및 당선자와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가진 간담회는 정부측에서 곽승준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허경욱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 제1비서관, 오정규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 제2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김천과 대구에서는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곽승준 수석이 먼저 정부의 수정방안을 내놓았다.
수정방안에 따르면 공기업이 민영화되거나 통폐합된 후 예정 혁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 공기업외에도 공기업과 걸맞는 국책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철우 국회의원 당선자는 곽승준 수석의 수정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혁신도시를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당선자는 20일 본지와 가진 간담회에서 “혁신도시는 무조건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합의했다”며 “김천의 혁신도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니 김천시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차질이 생기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또 다른 복안도 내보였다. “현재 계획중인 혁신도시보다 김천에 더 큰 파급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만약 김천으로 이전할 공기업이 민영화되더라도 김천으로 이전한 후에 민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공기업이 김천으로 이전한 후 민영화되면 공기업의 김천이전이라는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민영화에 따른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혁신도시로 이전 할 예정인 공기업이 민영화 될 경우 이전 예정지로 계획대로 옮겨 갈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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