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7 06:17: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윤남석'수필세계' 신인상 당선 등단

“뜨끈뜨끈하고 묽숙한 생생한 글”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7일

윤남석‘수필세계’ 신인상 당선 등단
“뜨끈뜨끈하고 묽숙한 생생한 글”


 


 윤남석(42세·사진)씨가 ‘수필세계’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 등단을 했다. 계간 ‘수필세계’ 여름호에 ‘삼강주막’, ‘화농(化膿)’, ‘속긋’, ‘그령’ 등 5편의 수필이 2008년도 하반기 신인상에 당선돼 수필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현재 부곡동에서 산맥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윤남석씨는 지난해 김천사랑 수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동양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김유정 탄생100주년 기념 문예작품 공모 수필부문 우수상 등의 경력이 말하듯 오래 전부터 습작활동을 해온 문학인이다.


 심사를 맡은 박양근(문학평론가·부경대 교수)씨는 ‘심사평’을 통해 “윤남석씨의 수필적 역량은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력에서처럼 사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과 묘사력에서 기성 수필가 이상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하고 “윤남석씨의 수필이 지니는 장점은 언어에 있다”며 “응모작마다 자연스럽고 풍부한 어휘 구사력과 전통적 서정미를 복원시키려는 토속어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으며 범상한 체험조차 미적 구조에 안착시키는 그의 능력은 한국 수필계가 가진 기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녹록치 않은 소재의 소화력과 완숙한 문장력, 풍속화 같은 필체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윤남석씨는 ‘당선소감’을 이렇게 썼다.
“수필 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수필만큼 자기의 생각을 고스란히 내보일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수필의 발전 방향과 이론을 펴지만 수필은 가슴속에서 배어나오는 뜨겁고 진한 그 무엇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 뜨끈뜨끈하고 묽숙한 그것이 싱싱하게 꿈틀거리는 생생한 글을 쓰려고 바동바동하는지도 모른다. 아직 어설프지만 감흥을 자아내기 위한 연마에 게으르지 않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그 진한 향훈이 감도는 글을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 출신의 윤남석씨는 부인 문점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위촉식 개최..
AI시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국어 수업 선보여..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 끼와 든든한 희망..
요리체험 활동으로 오감과 인성을 키워요!..
율곡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말복 ‘관내 경로당 방문’..
‘더 큰 무대를 위한 첫걸음’..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3,845
오늘 방문자 수 : 14,775
총 방문자 수 : 103,15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