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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터뷰-배수향 경북여약사회장

“이웃 향한 마음 실천으로 옮기세요”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여·성·인·터·뷰
배수향 경북여약사회장


“이웃 향한 마음 실천으로 옮기세요”


 5년째 경북여약사회장직을 맡고 있는 배수향 약사(남원당 약국 운영).
경북약사회의 인보사업을 통해 그녀는 새로운 이웃을 만났다. 그 이웃이란 장애인, 장애아동, 보육시설의 아이들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누군가를 돕는 일 바로 사랑을 전하는 것에는 실천이라고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 중에서 봉사를 하는 분들은 바로 그 마음을 실천에 옮긴 사람이죠. 저 역시 그 마음을 일부 표현한 것뿐 이구요. 물론 아직 턱 없이 부족해요.”


 경북여약사회장직을 맡고 있다 보니 경북 전체에 여러 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지만 김천에 거주하는만큼 가장 마음이 가는 인연은 김천에 있다.


 그동안의 인보사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웃은 효동어린이집을 통해 만난 나영이와 호영이다. 수술 전과 후를 모두 지켜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이 아직 머릿속에서 현재처럼 또렷한 영상으로 보인다는 그녀.


 “협회 기금으로 두 아이를 수술했어요. 나영이는 사시가 심해 사시수술을 해 주었고 호영이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상태에서 복구하는 수술을 했었죠. 물론 수술을 통해 완전히 치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아프게 했었죠. 게다가 호영이의 경우 보험이 안되는 수술이고 꾸준한 지원이 필요해요.”


 그녀는 이런 장애 아동들에게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주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에 가능하다고 했다.


 배수향 약사 자신 혼자서는 마음만큼 이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처럼 봉사와 나눔은 함께 할 때 더욱 더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그녀가 소속된 경북약사회 역시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1년동안 이웃을 위해 사용할 기금을 모금한다고 했다.


 “지금은 경북전체에 이웃을 관리해야하는 직책으로 개인적인 봉사를 많이 못하고 있어요.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임기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에요.”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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