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08:32: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여성인터뷰-배수향 경북여약사회장

“이웃 향한 마음 실천으로 옮기세요”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여·성·인·터·뷰
배수향 경북여약사회장


“이웃 향한 마음 실천으로 옮기세요”


 5년째 경북여약사회장직을 맡고 있는 배수향 약사(남원당 약국 운영).
경북약사회의 인보사업을 통해 그녀는 새로운 이웃을 만났다. 그 이웃이란 장애인, 장애아동, 보육시설의 아이들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누군가를 돕는 일 바로 사랑을 전하는 것에는 실천이라고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 중에서 봉사를 하는 분들은 바로 그 마음을 실천에 옮긴 사람이죠. 저 역시 그 마음을 일부 표현한 것뿐 이구요. 물론 아직 턱 없이 부족해요.”


 경북여약사회장직을 맡고 있다 보니 경북 전체에 여러 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지만 김천에 거주하는만큼 가장 마음이 가는 인연은 김천에 있다.


 그동안의 인보사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웃은 효동어린이집을 통해 만난 나영이와 호영이다. 수술 전과 후를 모두 지켜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이 아직 머릿속에서 현재처럼 또렷한 영상으로 보인다는 그녀.


 “협회 기금으로 두 아이를 수술했어요. 나영이는 사시가 심해 사시수술을 해 주었고 호영이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상태에서 복구하는 수술을 했었죠. 물론 수술을 통해 완전히 치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아프게 했었죠. 게다가 호영이의 경우 보험이 안되는 수술이고 꾸준한 지원이 필요해요.”


 그녀는 이런 장애 아동들에게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주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에 가능하다고 했다.


 배수향 약사 자신 혼자서는 마음만큼 이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처럼 봉사와 나눔은 함께 할 때 더욱 더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그녀가 소속된 경북약사회 역시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1년동안 이웃을 위해 사용할 기금을 모금한다고 했다.


 “지금은 경북전체에 이웃을 관리해야하는 직책으로 개인적인 봉사를 많이 못하고 있어요.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임기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에요.”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12,779
총 방문자 수 : 97,867,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