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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김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규선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29일
 

자세히 보면 인생은 선택의 과정에 있다.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죽음은 선택의 재량이 없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결혼도, 직업도, 진학도, 취미도, 자동차 구매도, 주식투자도 모두 선택이다. 어떤 술을 마시느냐도 심지어 좀 지나치지만 자녀의 성별도 선택해서 낳을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일은 부지기수다.




한때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멘트에서 “평생을 좌우한다”로 많이 회자되었다. 선택의 순간은 일상생활에서와 같이 교통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차로에서는 순간의 선택이 사고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정지할 것인가, 진행할 것인가, 앞지를 것인가 말 것인가, 넘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갈등은 인격과 관계없이 언제나 있다.




그리고, 선택된 결정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준다.


좀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조금 빨리 도착하던가 아니면 불의의 사고를 당하든가 하는 긍정과 부정의 두 갈래 길이다.




하지만, 조금 빨리 도착하더라도 지나치는 교차로 마다 정말 숨가쁜 선택을 계속 해야 하고, 사고가 났더라도 그 처리방법에 있어 또 선택을 해야 한다. 짧은 선택에 비해 길고 고달픈 해결책이 아닐 수 없다.




"진행할 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찰나에 나와 가족, 이웃과 자동차의 수명이 결정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가장 안전한 선택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다.




가장 안전한 선택을 위한 순간에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분명한 것은 내가 선택한 길은 나와 가족을 위하는 길이고, 나아가 남도 나와 같이 행동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야 한다.




경쟁적으로 운전하다가 같은 목적지에서 차에서 내려 바라봤던 사람이 나의 동료였다면, 내 옆자리에 앉을 사람이었다면 그때의 당혹감이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가을 아침을 맞이하며 어떤 선택을 하고 출근 길을 달릴 것인가를 나에게 물어보라.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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