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사랑업! 행복프러스 사업 시,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마련
김천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24일 오후 1시 30분 컨벤션웨딩홀 다이아몬드홀에서 있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직지사 주지스님 및 직지사 관계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오 스님 센터장 및 관계직원, 다문화 가족 친지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이날 결혼를 맞은 다문화 가정 10쌍은 본식전 김천시립관현악단의 현악4중주와 카시마나오미 가족의 동요를 들으며 긴장을 풀었다. 박선동 사회자의 개회식 선언에 따라 혼주들이 촛불을 점화했다. 이윽고 이날의 주인공들인 신랑신부 10쌍이 한쌍씩 차례차례 식장에 들어섰다. 신랑 신부는 서로를 마주보며 경건한 마음으로 맞절을 하고 박보생시장과 박일정 시의회의장의 축사를 들었다. 이어서 류재식 김천교육장의 주례에 따라 서로를 아끼며 평생을 함께할 것을 맹세했다. 김천시립관현악단의 ‘축하합니다’ 합창을 들은 뒤 사회의 진행에 따라 축하케익을 커팅하고 하객들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즐거운 사진촬영과 폐백을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치룬 신랑 신부들은 대구 팔공산 동화사로 떠나 팔공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한편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김천시가 결혼식 전액을 지원해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다문화가정에게 기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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