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시집온지 11년만에 엄마 만나”

▲접견실에서 박시장과 만남

 김천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시집와 11년째 김천에서 정착해 안정되게 살고 있는 디오스 다다이아팟(41세)의 친정부모를 초청했다.

 디오스 다다이아팟은 1997년 현재의 남편 엄태경(47세)을 만나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모범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어 늘 그리워하던 친정어머니(66세)와 남동생(25세)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

 금번 초청된 친정어머니와 남동생은 11월 12일 오후 4시 김천에 도착해 오전 10시 접견실에서 박보생 시장과의 면담을 했다.

 박보생 시장은 디오스 다다이아팟의 친정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담담 공무원에게 다문화 가정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오찬을 가진 다음 직지사, 도자기박물관, 직지공원등을 견학하며 김천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또 진달래봉사회(회장 이오분)와 여성단체 협의회의 저녁 초대행사에 참할 예정이며 가정에서 이틀을 보낸 뒤 16일 출국하게 된다.

 

▲ 디오스 다다이아팟에게 어려움은 없는지 묻고 있는 박시장

▲ 친정 어머니에게 환영의 꽃을 전하는 박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