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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김천시지부 앞 인도에 설치된 텐트와 나락 적재 더미 |
21일 농협김천시지부(중앙초등 옆) 인도에 설치되어있는 텐트와 적재되어 있는 나락 더미에김천시 농민회의 뜻을 밝히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 농민생존권 쟁취! 식량주권 실현!’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FTA를 반대하는 자신들의 의견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 이번 시위는 지난 10일 농민회 회원 100여명이 힘을 합쳐 나락을 적재해 두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뜻을 듣고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18일 텐트를 설치해 21일 현재까지 모두 4일째 회원들이 집거하고 있다. 김천시농민회 이응수회장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뜻을 전하기 위해 설치한 천막은 앞으로 10일에서 15일정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한편 김천시농민회는 전국농민연합에서 25일 서울에서 가지는 집회에 참석해 뜻을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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