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추진
먼저 경북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김천혁신도시는 김천시 농소·남면 일원에 380만3천㎡ 규모로 추진 중이며 2012년 완공 목표로 수용인구 2만5천명에 총 9천3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 내륙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바 있다.
김천혁신도시(총3,829천㎡)는 전체 4개 공구 중 한국토지공사가 3개 공구를, 경상북도개발공사가 1개 공구를 맡아 추진한다. 2007년 9월 1공구(68만8천㎡)가 착수가 되고 지난해 4월에는 경북개발공사에서 4공구(433천㎡)를 착수했으며 이어서 금년 1월에는 설계가 마무리된 KTX역사와 연계되는 3공구(980천㎡)를 발주했다. 나머지 2공구(170만2천㎡)에 대해서도 1/4분기 내에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순탄하게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보상실적을 보면 토지는 전체 2천300억원 중 99%, 지장물 312억원 중 98%, 분묘 2천200여기 중 82.4%가 현재 보상을 마친 상태이다. 일부 미보상 토지의 대부분은 소유자가 불명이거나 일부는 협의불응 토지로 지금까지 미 협의 토지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이 된 상태로 다음 달이면 중토위에서 수용재결에 대한 마무리 마무리돼 사업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4월에는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논의와 보완관련 보도이후 해당 부처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정부에 대한 눈치 보기, 이전기관의 민영화 추진 등으로 사업추진이 주춤해졌다.
한동안 각종 언론이 연일 이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 주민들의 집단반발, 각종 단체들의 혁신도시 원칙추진 성명서 발표 등으로 각종 논란과 집회가 끊이지 않았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박보생 시장은 전국의 혁신도시 자치단체장 등과 공동 대응책을 협의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을 수 차레 방문해 혁신도시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7월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이끌어 냈다.
김천의 사활이 걸린 사업이기에 시민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린 일대 사건이었다.
혁신도시! 김천발전의 원동력
이와 같이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등 신속한 대응으로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을 잠재워 짐에 따라 박보생 시장은 지난 9월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토론회에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서 참석한 자리에서 혁신도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지방의 어려운 현실과 전반적인 정부 지원을 요구하면서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세부방안 발표, u-city협약체결, 연계 인프라 시설의 차질 없는 진행 등으로 혁신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조기활성화 추진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대책으로는 첫째 혁신도시와 광역경제권 내 인접한 기존 지역개발사업(구미 산업,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구미-김천-상주를 연결하는 IT. 자동차 산업벨트 조성해 광역경제권내 거점도시로 육성하며 동해안 권에 특화된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 광역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을 선도할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자족기능 강화한다.
둘째 KTX김천역사, 동김천IC건설과 향후 김천~전주, 김천~진주 간 철도 조기건설 등 최상의 입지 조건을 만들기 위한 광역교통체계의 조기에 구축한다.
셋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산업유치와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와 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넷째 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기술원), 교통안전공단과 김천시내 현대모비스(주), (주)로윈 등과 연계한 도로교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에너지관련 전문설계사인 한국전력기술(주)의 혁신도시내 이전을 계기로 김천시내 열병합발전소, 김천풍력단지,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 클러스터 육성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목고 유치 등 교육여건 조성
또한 혁신도시 완공이후에 대비해 우수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의 유치 등에 집중,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특목고 의무입지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마련 등 보다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천혁신도시 U-City로 건설
김천혁신도시를 u-city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은 첨단정보기술을 이용해 생활안전, 교통, 방범, 시설관리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 연계·통합 제공하는 고도화된 공공서비스로 지난 9월에 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와 추진협약을 체결,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인프라 시설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김천혁신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동김천IC 설치도 실시설계용역 수행을 위한 업체가 선정돼 약 250억원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남면사무소로 진입하는 지방도 913호선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의 보상이 추진 중에 있는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기관 2011년 이전 순항
또한 혁신도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 역시 13개 대상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8개의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이 확정되고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는 본사이전 신축사옥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이밖의 다른 기관들 역시 청사설계비 부지매입비 등을 올해 예산에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사이전 사옥건립 설계공모가 지난해 8월29일 건축설계 공고이후 약 4개월간 국내 굴지의 대형업체들이 응모해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한 결과 지난해 말인 12월 30일 당선작을 결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당선작은 건립비용이 약 2천억원에 달하며 대지면적 13만9천㎡에 건축연면적 11만1천225㎡, 지상 26층 규모로 김천혁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건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사옥이전 관계자는 “지난 1월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금년 내 실시설계를 마무리, 2011년까지 선도이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이전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 혁신도시 건설에 강한 집념
김천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사와 연접해 있으며 (주)한국건설관리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입지한 중심상업·업무지역으로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박보생 시장은 완벽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시장은 “2012년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과 가족들이 김천에서 조기에 정착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김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신 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한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집념과 포부를 밝혔다.
KTX 김천역사 2010년 완공
KTX김천역사 명칭 논란 등으로 기공식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KTX김천역사 건립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KTX김천역사는 당초 계획대로 2010년 완공된다.
KTX김천역은 인근 구미, 상주, 성주, 칠곡, 전북 무주 등 7개 시군 95만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해 있고 또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칠곡, 달성, 현풍 등 산업단지 등도 새로이 신설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종전의 동대구역을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 혁신도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08년 8월5일 착 KTX 김천역사는 총사업비가 1천486억원으로 지난해 8월 삼환기업 등 2개사에서 공사에 착수한 이후 교각 기초파일 항다와 구조물 공사 등 당초 공기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으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인 2010년 12월에 완공하게 된다.
서울에서 김천까지 1시간7분!
KTX가 개통이 되면 서울 70분, 대전 21분, 동대구 20분, 부산까지 59분, 행정복합도시도 20여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게 돼 김천은 명실상부한 교통 결절지로서의 중심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X김천역과 연계한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국토 물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박보생 시장은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김천-전주간 철도부설, 김천-진주가 철도부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KTX 역사 유선형 하이테크 이미지로
김천은 국토의 중심이자 영남의 관문이다. 김천을 흐르는 감천은 역동과 부드러움을 상징한다, 이러한 김천의 지역성을 감안하여 KTX김천역은 혁신도시로서 역동적이며 첨단도시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다.
김천역사 외부에는 700여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과 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옥외 전시장이 마련되고 역사 좌우측에는 수변공간과 휴게마당과 커뮤니티 광장을 설치해 시민들의 만남의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을 갖춘 유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역사 내부도 시민의 편리성을 고려해 건립되고 있다. 1층은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하고 2층은 카페테리아와 옥상 휴게공간을 설치해 환승에 따른 대기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일반산업단지 김천경제의 희망!
부족한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신규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김천산업단지조성사업이 경상북도로부터 최단시일 내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지난 1월 말 고시를 거처 3월 중 조기에 착공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어모면 남산리 일원 총495만9천㎡에 대한 청사진(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기업의 입주수요, 선호도,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우선 1단계로 국도3호선 및 기존공단과 연접하고 있는 80만5천㎡에 대해 지난해 8월4일 지구지정을 받아 실시계획승인에 따른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 등 관련부처(관계기관)와 인허가 관련 제반업무를 병행 추진해 왔다.
이렇게 발 빠르게 43여개 관련부처(관계기관)와 협의를 거쳐 통상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인허가에 2~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나 박보생 시장의 뛰어난 행정 추진력과 전 공무원이 일심동체가 돼 노력한 결과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빠른 7개월만에 지구지정과 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체의 지방이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각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산업단지조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기 분양 및 기업이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만이 성패의 관건임을 직시하고 김천시 직영방식으로 6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보상협의를 위한 보상전담반을 구성, 세무 및 법무지원, 원스톱 행정지원 등 보상지급과 관련한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토록 함으로서 2개월 만에 80%라는 보상협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
금년 3월 착공되는 김천일반산업단지는 국도 3호선에 연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김천IC 4km, KTX 김천역사 및 김천혁신도시예정지에서 6km, 동 김천IC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 신용)IC 예정지와 인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타 지역보다 투자가치가 높아 입주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천일반산업단지는 2009년 사업을 착수해 2011년 완공목표로 총 1천200억원 투자해 전자부품, 조립금속,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유치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80만평의 기존공단과 연계해 도시산업기반시설 확충과 아울러 정부의 공공사업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11,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5천억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조성 및 KTX 역사건립에 이어 또 하나의 산업단지의 메카로서 김천은 국토중심부 신 성장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