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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터뷰 - 대곡동 적십자봉사회 정명자 회장

“이웃을 아끼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19일

여성인터뷰 - 대곡동 적십자봉사회 정명자 회장
“이웃을 아끼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정명자회장
봉사활동 하랴 대곡동 40통 통장 직무를 수행하랴 늘 바쁜 정명자(44세)회장.
많은 일들을 맡아 보면서 항상 자녀교육이 걱정 됐다.


 “이웃을 위한 일을 하기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보면 ‘딸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여섯 살 된 딸아이를 데리고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걱정도 했지만 10살이 된 지금은 딸아이가 봉사를 갈 때면 더 서두르곤 합니다.”


 정회장은 딸 박금비(부곡초등3학년)양이 “많은 봉사자들을 만나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고 있다”며 ‘봉사를 하면서 저절로 따라온 행운’이라며 미소 지었다.


 “저희 아이의 방에는 박보생 시장님과 찍은 기념사진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봉사를 다니며 만났던 시장님의 칭찬이 좋았던지 아이가 스스로 모으는 소중한 수집품입니다. 아이는 집을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사진을 자랑하며 봉사에 참여해 보라며 권유하기도 합니다.”


 처음 정명자 회장의 손에 끌려 따라다니던 딸아이는 이제 없다. 스스로 몸에 배인뵌 듯 봉사에 참여하고 친구들에게 권유하는 아이를 볼 때면 그녀는 뿌듯하기까지 하다.


 최근에는 딸 금비가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단(RCY)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해왔다.


 “이웃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제 바램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 같아 기쁩니다. 또한 기쁨마음 다음으로 가장 크게 밀려오는 것은 ‘딸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대곡동 봉사회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저 또한 서툴지만 회원들과 힘을 합쳐 모범적인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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