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산동에서는 지난5월 11일부터 6월말까지 주민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통・반장 통반장 Can Meeting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식의 성장 등으로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반장들은 그동안 주민의 요구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행정기관과의 협조체제가 긴밀하지 못하였다. 이에 자산동에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가정과 화합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통반장과 동장이 캔(can) 음료를 마시면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캔 미팅(can meeting)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할 수 있다(can)'로 대표되는 자신감, 다른 하나는 ’화합(캔 음료속에 여러 재료가 섞여서 맛을 내듯이)‘이다. 문상연 자산동장은 자산동의 과거 영광 재현을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캔 미팅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5월 11일부터 하루에 일개 통씩 진행되고 있는 이번 Can Meeting은 한 시간 정도씩 진행되며, 통반장 집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산동 3통장인 이무형씨는 ‘이번 캔미팅이 통반장들의 사기진작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최근 적극적인 동행정으로 자산동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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