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 대학2부 학생회(담당목사 손광수) 회원 30여명은 지난 4일 직지교회(담임목사 황광욱)에 숙소를 마련하고 6일까지 2박3일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갔다. 이들 대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대항면 덕전리 일대 신평마을, 반곡마을, 행정마을, 정골마을 등에서 포도 수확을 하고 잡초제거 작업을 한 외에도 독거노인가정 돕기, 마을안길 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으로 바빴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농촌문화 이해와 함께 일손이 모자라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은 농민들은 “비록 비닐하우스 포도농사는 끝났지만 노지 포도수확의 바쁜 일정 가운데 젊은이들이 찾아와 도움을 받게 되자 비록 그들의 손길이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함께 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같이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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