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21:06: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 茶(차) 길라잡이 오극자 원장

“한국의 차문화를 만들어 계승·발전시켜야할 때”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20일












 


 


 


“한국의 차문화를 만들어 계승·발전시켜야할 때”


 


 












오극자 원장


 


1980년 지정다례원 오극자 원장(김천여성회관 다례강사)의 제 2의 인생이 시작됐다. 당시 유명회사에서 나온 설녹차를 계기로 차에 대한 매력을 공부하게 된 오원장. 1995년 한국전례원에서 1급예절 지도사 자격증 취득, 성균관대학원 유림지도자 최고과정 수료 등 다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자기개발을 했다. 그렇게 자신을 갈고 닦고 있던 2000년 1월 김천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오극자원장이 김천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조마 강씨서원에서 전통차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였다. 다도를 지도하며 첫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9년째 여성회관에서 다례강사로 일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다도를 가르치면서 다도를 하는 이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 됐다는 오 원장. 첫 인상은 옷만 잘 차려입은 겉치레만 갖춘 사람으로 보기 쉽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에게 오 원장은 이런 말을 한다. “한사람이 옷을 잘 갖추어 입었을 때와 편안한 복장일 때 걸음걸이부터 다른 것처럼 기본예절인 겉모습을 가꾸는 것이 겉치레 라고만은 할 수 없다”라고 말이다.



 즉 복식을 갖추게 되면 사람은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겉치레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내면을 갈고 닦는 일에 더 매진해야 한다. 이로써 준비된 마음과 몸으로 인연을 만나는 것이 바로 다도(다례)라고 했다.



 “겉치레 다음으로는 바로 우리 차문화가 일본문화를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본이 우리 차 문화를 가져가 온전한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의 차 문화는 먹고사는 문제에 부딪쳐 잊고 있다가 새마을 운동이후 삶의 여유가 생겨나면서 다시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일본을 따라한다는 비방보다는 일본의 좋은 점은 배워 한국의 차문화를 만들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오극자 원장은 한국차문화 발전 방향은 기존의 차 문화 발전과 생활화, 국제화에 맞는 차 문화 개발, 한국 차 문화 사업화 추진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도 인들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했다.



 “복지관의 수업으로 10년 가까이 장수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제 자신의 노력도 있겠지만 그 만큼 시민들의 사랑과 김천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한국 차문화의 발전과 차문화의 세계화 역시 한국차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애정이 높아진다면 가능한 꿈입니다. 한국 브랜드의 하나로 한국 차문화를 수출할 수 있는 그날까지 다도에 대한 저의 사랑과 열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9년 08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8,285
오늘 방문자 수 : 49,711
총 방문자 수 : 97,84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