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16일 저녁 6시 파크호텔에서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009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영 김천지청장, 정근재 범방회장, 이길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및 자문위원, 형사조정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9년 모범청소년 장학금전달식 및 후반기 간담회’를 개최한 것. 김태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009년도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현황보고 동영상 상영, 피해자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협조한 황태연 외 2명 지청장 표창, 순창순 외 1명 이사장 표창, 모범학생 5명 장학금(각100만원)수여, 수기발표, 인사말,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범죄피해자들을 대표해 2명이 자신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당시의 절망과 고통을 이겨내고 있음을 수기발표를 통해 들려주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응원했다.
이길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있는 모든 분의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고맙다는 말보다는 저희 센터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다가가 포근한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모든 분들이 사소한 것에서부터 소중함과 즐거움을 찾아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전국최초로써 다양한 피해자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해 범죄피해자들의 안식처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보호시설, 법률기관, 검·경찰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돕는 여성긴급전화 경북1366센터(센터장 진원)와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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