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에 읽는 시바람개비
박태문(김천고 교사)
하늘에선 구름이 살아가고땅 위에선 바람이 살아간다
바람이 지나는 언덕에선커다란 바람개비 오늘도 돌아간다무슨 사연인지 끊임없이 돌아간다세월 속 잊혀진 노래와이야기까지도 안고멈출 수 없다는 듯이 돌아간다
그 언제인가꿈 속 그대 얼굴 못 잊어오늘도 그 바람을 맞이하여 돌아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