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5 07:32: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이철우 국회의원 학교무상급식, 초등생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학교급식으로 아이들 상처받지 않도록 국가지원 당연”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2월 25일


 학교급식 문제가 오는 6·2지방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국회의원은 2월18일과 22일 TV에 잇달아 출연해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재원확보책을 마련해 2~3년 안에 초등학교에 한해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학교무상급식 문제를 정치권에 주요 쟁점으로 이슈화시키고 있는 이철우 의원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점심밥을 굶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부모의 경제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부모가 경제력이 없는 것이 아이들 잘못이 아닌 만큼 급식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무상급식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는 일부언론 보도와 관련해 “재정이 풍부하고 예산이 무리가 따르지 않는 한 아이들 밥걱정 없도록 무상으로 지원하자는데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무상급식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학교급식비 전액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개인적 소신”이라며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소요 재원을 마련할 대책인데 이를 위해 학교급식법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학교급식법개정안은 원칙적으로 기부금품의 모집과 접수가 금지된 기초자치단체가 학교급식비 지원 용도로 기부금품을 모집, 접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을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역유지나 기업인, 출향인사 등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아이들 밥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도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초등생 무상급식 기상도를 밝게 해주고 있다.


 이 의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선 초등생 전원에게 무상급식하려면 8천600억원 정도가 추가 소요될 예정인데 이 의원은 “현재와 같은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이라면서 “중앙정부가 이를 보조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이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 전체 무상급식을 지방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것과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한 대책 없이 당장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무상급식 할 듯이 공약을 만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당장 전면 실시하자는 비현실적 공약보다는 재원마련대책이나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무상급식론자인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2010년 예산 편성에서 학교급식비를 대거 증액하면서 중요한 교육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을 예로 들면서 “순수 교육관련 예산을 학교급식에 무리하게 투자하면 교육여건이 크게 악화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교육에 대한 진정성있는 행정이 아니라 무상급식이라는 달콤한 논제로 국민의 마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민주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2월 2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생명과학고, 청년리더 작목반 현장학습 열기 후끈..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에서 대규모 합동진료..
김천교육지원청- K-water 김천부항지사, 육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BHI건설 이근양 대표,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부..
조마초, 드론 체험으로 미래를 날다..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장 지지 선언..
배낙호 김천시장, 농소면·남면·율곡동 소통 간담회..
경북도, 2025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치른다!..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김천중앙고, 2025 김천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위..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5,667
오늘 방문자 수 : 16,092
총 방문자 수 : 100,288,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