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너무 가벼운 - 권숙월 시인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0년 04월 06일
마음 무거운 데는 꽃이 약이다 가지 비좁도록 우~ 몰려나와 입 한껏 벌리고 불러낼 사람 다 불러내는 꽃 이상 좋은 약이 없다 쏘옥 내민 봄의 입 눈 감고 받아주는 입이 있다고 향기가 일러준다 뜨거운 입맞춤 끝나면 나비처럼 날아가 땅의 품 파고드는 식지 않는 꽃의 사랑 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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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0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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