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들의 신앙심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김천성의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40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천지역 중·장년 체육대회는 김천평화성당(안토니오회, 하상회, 디도회, 청년회)이 주관하고 평화성당, 황금성당, 대신성당, 지좌성당, 신룡성당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올해 행사 주관을 맡은 하상회 송상용(요한)씨의 진행 하에 간단한 기도로 시작, 국민의례, 황갑섭(빈첸시오) 회장의 대회사, 이은철(라파엘) 총무의 경기규칙설명과 각 성당별 임원소개 후 경기를 가졌다.
경기순서는 배구·족구 예선전, 릴레이 긴 줄넘기, 배구·족구 결승전, 300m 계주, 줄다리기, 댄스스포츠공연, 대회성적발표 및 시상식 순이다. 이어 지역장 신부님 인사말씀과 폐회사로 끝이 났다.
행사진행에는 기록을 정기진(안토니오), 여홍기(모세)씨가 심판을 족구 김재은(요셉), 배구 이은철(라파엘), 릴레이 긴 줄넘기 김영렬(방지거), 줄다리기 유재신(세례자요한), 300m릴레이 이현선(안토니오)씨가 각각 맡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경기승패를 떠나 김천지역 5본당 화합을 도모한 것으로 주말미사를 마친 가족단위 신자들이 많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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