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개회식이 경북농구협회와 김천시농구협회 주관으로 15일 오후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농구역사상 최다팀인 122개팀의 참가로 대회관계자 약 2천5백여 명 이상이 김천을 방문할 것이며 지역경제유발 효과도 20억~30억에 이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오연택 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박광수·이선명 시의원, 신상환 교육장, 곽홍곤 농협김천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김상웅 대한농구협회전무이사, 하의건 대한농구협회부회장, 김동열 경북농구협회장을 비롯한 농구협회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선수선서, 심판선서,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하의건 대한농구협부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소속팀의 명예를 드높이길 바란다”며 말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기를 펼쳐 앞으로 아시아, 세계 무대에서 멋진 성적을 내달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보생 시장은 “물 맑고 공기 깨끗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살기좋은 도시인 우리 김천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환영하고 “한국농구발전과 우리나라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훗날 세계농구에 이름을 떨치는 농구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연택 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애쓰신 대한농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됐듯이 이것이 스포츠의 힘, 역량, 국력이다”라며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발굴하고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길 바라며 교통, 문화, 교육, 스포츠 중심도시인 김천에서 아름답고 역동적 모습을 느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김동열 경북농구협회장은 시원한 실내체육관에서 피서를 겸한 농구경기관람에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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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수(명지대) 윤미지(수원대) 선수의 선수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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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희(서울연가초교), 곽은미(수원화서초교)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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