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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에서 열렸던 제48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4위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대회기간 장맛비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김천시 선수단은 대회기간 내내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선전을 펼쳐 지난해 인구 17만의 안동시를 앞서 5위를 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인구 24만의 경산시를 제치고 최종 4위를 차지했다. 김천시 통합 이후 최고의 원정 도민체전 참가 성적을 거양했다. 또한, 19일 있은 시상식에서 김천시는 입장상 1위를 수상했다. 김천시청 대취타대 창단대원인 박보생 시장이 꽹가리를 치며 취타대원들과 함께 직접 입장함으로써 보여준 체육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KTX 열차모형 연출 등 짜임새 있고 차별화된 선수단 입장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였다. 김천시 체육회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무엇보다 체육회와 각 경기연맹, 각급 학교, 체육행정 등 전 체육인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도와준 결과”라고 고마움을 표하고, “내년 울진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물론 2013년 김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이 이번 도민체전에 종합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전통 강세종목인 배드민턴 이외에 육상 마라톤, 수영, 테니스, 농구, 배구, 레슬링, 사격 등 여러 종목에서도 고르게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이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우세종목과 부진종목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우슈처럼 선수층이 취약한 종목에 대해서는 참가를 과감히 포기하고 해당 예산을 전략 종목의 우수선수 선발, 전지훈련 지원 등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였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의 성적 향상으로 시민의 자긍심까지 거양하는 등 엘리트 스포츠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김천시는 지난해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30여개의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고, 84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함으로써 120여억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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