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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오는 11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남면의 KTX역사명칭이 지난 6일 한국철도공사 역명제정심의회에서 김천(구미)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 인해 7년간 끌어온 역사명칭에 관한 문제가 일단락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구미)역 명칭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격론을 벌여 도출된 결과인 만큼 존중할 것”이라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김천(구미)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자.”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역사명칭 문제가 종결된 이후 본격적인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그동안 역사명칭갈등으로 낭비한 시간을 직접 나서 KTX역사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시간을 되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6일‘KTX역사 및 혁신도시 도로공사현장을 방문하여 KTX역사 조기개통 계획에 대비한 역사 진․출입도로 건설과 혁신도시 연계 교통시설 등 현장을 건설교통국장 및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세부적인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경부고속철도 KTX역사 이용객들의 교통접근을 위해 주 진입도로인 지방도 913호선과 혁신도시 구간 내 KTX 역사와 연계되는 주 진입도로를 금년 10월 이전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KTX건설현장 및 혁신도시 조성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김천혁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 동 김천 나들목 건립공사와 군도15호선 확․포장공사를 비롯한 국도대체우회도로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특히, 김종신 건설교통국장에게 경부고속철도 KTX역사 진입도로, 교통편의 시설물 등 일정단축에 필요한 부서별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구성․운영 해온 T/F팀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이행사항을 매월 지속 점검하여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하는 등 역사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에 상당한 열성을 보였다. 김천시에서는 KTX역사 개통에 대비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주기적으로 경상북도와 김천시 관계자를 비롯한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KTX역사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각 사업장별 공사추진에 따른 현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 해오고 있다. 금년 11월초 개통 예정인 KTX역사 이용 승객들의 진․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우선적으로 간선도로 구축을 위한 해당기관 간 사업장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KTX역사 개통에 차질 없이 준비해오고 있다. 현재 약 9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KTX김천(구미)역사는 대부분의 구조물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주차장 포장 등 부대시설공사를 마지막으로 금년 하반기 시험운행을 거쳐 11월초 개통예정이다. 한편 이밖에도 동서횡단철도,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 기업유치, 국․도비 확보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련기업 방문 계획을 지시하는 등 박 시장의 지역 현안 챙기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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