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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활동하는 극단 가운데 유일하게 김천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지정된 극단 삼산이수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무대에 선보인다. 김정숙 작, 이선형 연출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치매에 걸려 죽어 가는 어머니가 중얼거리는 ‘세탁’이라는 말 한마디에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 자녀들이 세탁소를 습격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내용의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연극평론가로 활동하다 오랜만에 연출을 맡은 이선형 김천대교수는 “‘세탁소’는 묵은 때를 깨끗이 벗겨내는 곳이며, ‘오아시스’는 인간이 바라는 절대 희망을 뜻한다”며 “두 단어가 합성된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는 꿈이 있는 깨끗한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정예매처는 김천문화예술회관, 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시지부, 농협부곡지소, 황금약국 등이며 일반은 10,000원, 학생은 5,000원. 기타 공연문의는 극단 삼산이수 사무국( 439-82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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