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가 지난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주최 김천시 후원으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과학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로봇을 통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과학적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뛰어난 과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3천여명이 예선을 거쳐 168개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본 대회 우승자는 다가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로봇올림피아드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경상북도지사, 김천시장으로부터 상장이 수여됐다.
김천시는 지난해 경북예선대회에 이어 금년도 전국대회를 개최해 우리지역에서 창작로봇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배양과 과학기술에 대한 좋은 학습장으로 활용됐다.
대회장인 이철우 국회의원은 “21세기는 첨단과학문명이 꽃피는 시대인 만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과학기술분야 중에서 로봇분야가 가장 우리의 생활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런 대회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덕수 투자유치과장은 “본 대회를 유치해 과학꿈나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으며 스포츠타운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렸다. 또한 연중 쉬지 않고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