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참숯가마 박기진(62세 ·증산면 장전리)대표가 지난 19일 김천 포도회·자두회에 자체 생산한 목초액 110말(300만원 상당)을 기증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평소 숯가마 운영수익을 지역에 환원할 방법을 생각해오던 차 올해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자두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목초액을 기증하게 된 것. 목초액은 물에 희석(500배 희석)해 사용할 시 농약, 비료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살균력이 강해 선충류·곰팡이균, 박테리아 등을 사장시키는 동시에 유용한 미생물을 급속히 생성하는 효과, 노화된 토양의 환경을 바꾸어 농작물의 발근 발육촉진 효과 등 생산력 증진과 품질고급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만간 김천포도회와 자두연합회는 포도, 자두농가에 목초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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