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체육대회

ⓒ (주)김천신문사

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21일 소내 대운동장과 대강당에서 ‘수용자 체육대회와 교화공연’을 가졌다.

김천소년교도소 교정협의회와 대구 보은문화예술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장들과 백락광 교정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정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개인종목 9종목을 수용자들과 함께 뛰고 달리며 경기해 서로 화합된 분위기속에 치러냈다.

이날 체육대회로 수용자들의 체력향상 도모와 협동심 배양은 물론 교정의 사회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활기찬 수용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연된 ‘대구 보은문화예술단 교화공연’은 1시간30분에 걸쳐 수용자들의 락밴드, 초청댄서의 춤과 초청가수 공연, 20여명으로 구성된 교화공연단의 공연등으로 진행됐다. 이번공연 관람을 통해 수용생활로 인한 단조로움을 해소시키고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와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줬다.

윤종우 소장은 “앞으로 수용자가 직접 공연하는 뮤지컬 공연을 비롯한 ‘수용자를 위한 문화행사’를 자주 개최해 선진 교정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천소년교도소는 전국 유일의 소년수형자 수용시설로서 학교에 준하는 시설을 갖춰 단순 작업이 아닌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소년을 교정교화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5월부터 학습관 리모델링을 시작해 21일 개관식도 함께 가졌다.

특히 금년 8월 윤종우 소장 부임후 환경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조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직업훈련 특화를 위한 바리스타 훈련반 신설, 학과 교육의 질적 육성과 인간성 회복 등 장래 선도를 위해 ‘뮤지컬 공연반’, ‘DREAM BIG 멘토제’ 및 ‘꿈의 노트’운영 등을 통한 명실상부한 ‘교학상장의 요람’이라는 청소년 교정교육의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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