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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보건소가 지난 10월 22일 뇌병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재활 사업실 참여자들과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함께 사회적응훈련을 위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애인 나들이 행사는 재활사업실 참여 어르신과 정신장애인, 가족등 80명이 함께 동행하여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해변걷기, 족욕탕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해운대에 도착하여 먼저 점심식사를 한 후 바닷가로 이동하였으며 해운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눈앞에서 펼쳐지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였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이빨을 자랑하는 식인물고기와 상어, 열대어, 해파리 등 350여종 다양한 해양생물을 해저터널을 이동하며 직접 봄으로써 마치 바닷속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해변걷기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모래길을 걸었으며, 족욕탕에서는 삼삼오오 앉아 알칼리 해양온수에 발을 담그고 피로에 지친 다리를 쉬며 담소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무기력한 일상에서 탈피하여 삶의 활력소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회원들과 가족간의 정서적 이해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나들이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휠체어로 동행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이동보조서비스가 필요한 회원들에게 직원들이 일대일로 동행하여 안전과 편안함을 주도록 하였으며 버스 이동 중에도 지루함이 없도록 노래부르기 등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 김천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는 앞으로도 재활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르신들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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