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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동호회 -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하비 클럽

직장인을 위한 2박 3일 주말여행 패키지
일본 북큐슈를 가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16일
↑↑ 구마모토 성 앞에서 기념촬영
ⓒ (주)김천신문사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모임과 여행을 즐기고 있는 하비클럽(이정인 회장)이 직장인을 위한 2박 3일 주말여행 패키지를 통해 일본 북큐슈를 다녀왔다.
하비클럽 일행들은 첫날인 12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후 11시 출발하는 세코마루호를 타고 일본 모지항으로 향했다.

이번 일본 여행을 위해 이용한 세코마루호는 일본으로 가는 배중에 가장 큰 배로 내부에는 목욕탕, 노래방, 식당, 휴게실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7시간 배로 이동해 도착한 모지항에서 맞은 13일 아침엔 가장 먼저 섬과 섬을 이어놓은 끝이 보이지 않는 다리와 깨끗하고 조용한 일본 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거리는 매우 깨끗하고 집들은 아담했다. 모지항 레트로 거리를 운행 중인 전차는 한국에 전차가 운행되던 시기에 살던 세대에게는 향수를 전차가 낮선 세대에게는 작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모지항에서 버스로 이동해 도착한 곳은 구마모토 시가지. 이곳에서 일본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생선구이와 장아찌, 닭튀김, 나베모노(냄비 전골) 등 모든 음식은 간이 강하지 않고 1인이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조금씩 담겨 있어 딱 일본 음식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점심 식사후 향한 곳은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이다. 1601년 가토 기요마사가 무로마치 시대에 세워진 치바성과 구마모토성이 있던 챠우스산(山) 일대에 성을 쌓아 1607년에 완공한 것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혼마루(주성)에는 대천수각과 소천수각을 세우고 각 성곽에는 우토 성루를 비롯해 3층 천수각에 필적할 5단 성루를 5기나 나란히 세웠다. 1877년 세난 전쟁 때 신 정부군을 물리쳐 성의 견고함은 증명되었지만 혼마루의 대부분이 소실되어 우토 성루를 비롯해 12기의 성루가 남았고 세쇼류로 불리는 높은 석벽은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관광객들이 볼 수 있는 대천수와 소천수는 1960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일행들은 구마모토성에서 다시 아소산으로 이동했다. 아소산은 높이 1천592m로 구마모토 ·오이타 현에 걸쳐 있다.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지는 복식화산으로 아소국립공원이 주요부를 형성하며 기리시마 화산대의 북단과 하쿠야마산화산대가 마주치는 지점에 있다. 홍적세 이후 자주 열운상으로 분출한 아소 용암은 안산암류가 주체이다. 중앙화구구의 나카가쿠산은 현재도 활동 중이며 그 화구 구경이 아소산 관광의 중심이다. 아소산은 가스분출과 날씨로 인해 8번 찾아서 1번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고 할 만큼 관광이 쉽지 않아 아소산을 제대로 관광했다면 관광을 제대로 했다 할 수 있다.

이어 아소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소산 신사를 찾았다. 신사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돌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다음으로 이날 관광의 핵심인 아소팜 빌리지로 향했다. 아소팜 빌리지는 흔히 볼 수 있는 호텔과는 달리 자연 속에 돔 형식의 숙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하 900m에서 매분 300리터의 온수가 뿜어져 나오는 초대형 천연 온천시설에 몸을 옆으로 해서 입욕하는 네유, 약초온천, 바위온천 등 다양한 노천온천을 갖추고 있어 노천온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부산으로 떠나는 배를 타기위해 다시 모지항을 찾았다. 배를 타기전 모지항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부산으로 향했다. 직장인을 위한 패키지인 관계로 조금은 짧은 일정이었던 이번 일본여행은 아쉽지만 긴 여운을 남겼다.

하비클럽(네이버에서 검색)은 김천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레프팅체험, 스키교실, 리더십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하며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순수청년단체이다.


↑↑ 구마모토 성
ⓒ (주)김천신문사
↑↑ 아소산 앞에서 기념촬영
ⓒ (주)김천신문사
↑↑ 아소 신사
ⓒ (주)김천신문사
↑↑ 구마모토 시가지 점심을 먹으로 가면서 발견한 아름다운 정원
ⓒ (주)김천신문사
↑↑ 나베모노가 있는 일본도시락
ⓒ (주)김천신문사
ⓒ (주)김천신문사
ⓒ (주)김천신문사

ⓒ (주)김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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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소팜빌리지
ⓒ (주)김천신문사
↑↑ 아소팜빌리지내에 있는 뷔페
ⓒ (주)김천신문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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