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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김재범 유도 81Kg급 ‘금’
최민호 유도 60Kg금 ‘동’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18일
ⓒ (주)김천신문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천이 낳은 유도선수 김재범(25세)과 최민호(30세)가 ‘금’ ‘동’ 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 ‘금’>
김천서부초등 출신 김재범은 14일 중국 광저우시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 유도 81㎏급 이하 결승전에서 2분45초 만에 안다리 걸기로 쇼키르 무니노프(우즈베키스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였던 김재범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남자 유도의 대들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국마사회 소속 김재범은 소감을 묻자 “오늘이 어머니의 53번째 생신”이라고 밝히고 “금메달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또한 “2006년 도하 대회 때는 출전 자격도 따지 못해서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최민호 ‘동’>
김천모암초등 출신 최민호는 16일 광저우시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 유도 60kg급 준결승전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라쇼드 소비로프(우주베키스탄)에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전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마사회 소속 최민호는 대회 직전까지 규정 체중을 2kg나 넘겨 혹독하게 몸무게를 뺀 데다 이날 오전 물을 마시고 체해 급히 손가락을 따는 등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게다가 1차전 상대인 북한의 김경진과 5분 동안 혈투를 치르면서 진을 다빼 경기를 마치고 나서 대기실에 실신하듯 쓰러졌다. 체중 감량과 소화불량 때문에 탈진 상태에 이르자 동료들이 온몸을 주무르고 도복으로 부채질을 해주면서 회복을 도왔다.

다행히 2회전부터 기력을 회복한 최민호는 8강전에서 스스로 라이벌로 손꼽는 소비로프와 만나 먼저 허벅다리후리기 되치기로 유효를 따냈지만 허리안아돌리기 되치기로 절반을 내주더니 업어치기 되치기까지 당하며 유효를 허용해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동메달에 머문 최민호는 “상대들이 나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올림픽이다. 2012년 런던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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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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